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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논란 조민기, 경찰 조사 앞두고 사망...벌써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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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조민기의 사망 7주기다.

故 조민기는 지난 2018년 3월 9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있는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옆 창고에서 생을 마감했다. 당시 경찰은 뚜렷한 타살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생전 조민기는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으나, 학생들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더하여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진행되지 않았고 장례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조민기는 미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2010년 모교인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로 채용됐고, 2015년에 부교수로 임용됐다. 지난 2018년 2월 온라인상에 조민기를 주어로 하는 익명의 성 추문 폭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로 인해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조교수 재직 당시 다수의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첫 폭로 당시 조민기는 “모두 명백한 루머”라며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이어지는 추가 폭로로 결국 사과했다. 그는 “모든 것은 내 불찰이고, 잘못이다. 나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내 잘못에 대하여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더하여 조민기는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남은 일생 내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 앞으로 헌신과 봉사로써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겠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조민기는 경찰 소환을 사흘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따라 그의 성추행 의혹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됐다. 이에 피해자들은 지난 2020년 JTBC의 한 방송을 통해 “의혹에서 그치고 공중분해 돼버린 사실이 억울하다. 아무것도 끝내지 못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조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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