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돈의 노예" 최양락, 패배 직후 알바비 달란 유승호에 서운 ('팽봉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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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유승호가 첫 대결 패배 후 눈치를 보며 알바비를 받았다.
3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이하 '팽봉팽봉')에서는 팽식당(팽현숙, 최양락, 유승호)과 봉식당(이봉원, 이은지, 곽동연)의 대결 후 상과 벌을 받았다.
이날 첫 번째 대결에서 승리한 봉식당의 간판이 올라갔다. 시무룩해진 팽현숙은 "부럽다.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유승호는 인터뷰에서 "진짜 졌구나. 식당에 간판이 올라왔을 때 우리 식당이 너무 초라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래도 유승호는 "저희도 메뉴 선정 잘해서 간판 달고 밀어버리자. 박수 쳐주자"라며 애써 위로했다.
팽현숙은 인터뷰에서 "가슴에서 눈물이 났다. 근데 표현을 못했다. 이거 예능인데, '얘는 저렇게 예민해? 유치해?'할까봐 울지도 못했다. 너무 부러웠다. 간판 없는 장사는 있을 수 없다. 부럽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팽현숙은 "전 말이 연예인이지, 장사로 평생을 살았다. 장사꾼이다. 근데 크게 성공한 적도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팽현숙은 "외국에 멀리 왔을 때 이건 그냥 각오로 온 게 아니다"라며 "이거 아니면 죽는다고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왔지만, 난 성공한 것도 없어.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자. 굉장히 삭혔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유승호는 "알바비 지면 안 받냐. 너무 죄송하긴 한데, 그거 없으면 맥주 한 캔도 못 산다"라며 팽현숙에게 알바비를 달라고 했다. 일한 시간을 영업시간만으로 황급히 시간을 줄여서 말했지만, 최양락은 "그것보다 훨씬 넘지"라고 말했다. 유승호는 눈치를 보며 2,750밧이라고 했고, 팽현숙은 "이런 건 받아야 한다"고 했다. 유승호는 인터뷰에서 "저도 말하고 나서 아차 싶었다. 근데 받을 건 받아야 하니까. 제가 타이밍을 굉장히 잘못 잡긴 했다"고 후회했다.
알바비를 받아 든 유승호는 "받기도 너무 죄송한데, 맥주는 너무 먹고 싶고. 그렇다고 만취할 정도로 먹는다는 게 아니라 캔맥주 하나 정도 먹고 싶은데 사장님들이 어떻게 보셨을지. 근데 너무 힘들어서 한 캔만 먹고 싶다"라고 속사포로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유승호는 "한국 물가로 알바비를 받는 건 아무리 생각해 봐도 불합리한 것 같다. 제가 태국의 최저시급을 좀 알아봐야겠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가게 돈통을 보며 "알바비가 2,750밧인데, 매출이 3천 언저리다"라며 일단 천 밧만 챙겼다.
다음 날 최양락은 유승호에게 "어제 그 시점에 알바비를 달라고 해서 승호를 다시 보게 됐다. 결국 알바비 챙기려고 '돈 주세요' 하니까. 넌 돈의 노예야"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최양락은 유승호가 이봉원 팀을 도와주고 함께 시간을 보낸 걸 서운해하면서도 유승호를 칭찬하며 살뜰히 챙겼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JTBC '팽봉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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