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윤혜진, 딸 앞으로 유튜브 출연 안한다 "언제 나올지 몰라"('왓씨티비')

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윤혜진이 가족들과 함께 보낸 다양한 근황을 공개했다.

19일 배우 엄태웅의 아내인 발레무용가 출신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요즘 머하고 살았냐고요? 말도 마세요.. 다사다난 이슈 가득 근황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윤혜진은 “(딸) 엄지온 얼굴에 이제부터 약간의 이모지, 모자이크가 들어갈 것 같다”고 알렸다. 이어 “갑자기 노출을 안하겠다 선언했다. 사춘기 이런 게 아니라 나름 뜻이 있나보다. 너무 나가고 싶은데 참는 거라고 한다”며 “다시 나오긴 할 텐데 언제가 될지는 저도 모르겠다. 성인이 될 수도 있고. 아기 때부터 보셨던 분들은 보고싶을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찍은 브이로그를 공개한 윤혜진이었다. 먼저 딸 지온의 성악 콩쿨 당일 풍경이 담겼는데 윤혜진은 “은근히 이게 참 떨리더라. 별 것도 아닌데 별 게 아닌 게 아니더라”고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반주자 선생님과 함께 올 지온을 기다리며 윤혜진은 “눈물을 흘렸던 포인트가 있다”면서 하늘에 간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나도 콩쿨을 많이 나갔으니까. 무용은 사실 더 힘들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몸을 풀어야 한다. 클라스를 무조건 한 시간 이상 해줘야 하고, 머리 하고 분장 해야 하지, 만약 아침 콩쿨이면 새벽 네 다섯시에 일어나서 밥 먹이려고 하고 아빠가 콩쿨장에 데려다주고 그랬던 생각이 문득 문득 난다”고 회상했다.

윤혜진은 “엄마가 나를 이렇게 키웠겠구나”라며 울컥하며 “어떻게 보면 예체능을 같이 시키는 부모의 입장으로서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을 텐데 그걸 못하니까 아쉽다”고 그리움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