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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도둑 들었던 가평집 새 단장…"안방 귀중품 다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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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이 2014년 절도 피해를 입었던 경기도 가평 별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갈무리

배우 고소영이 2014년 도둑이 들었던 가평 별장 새 단장에 나섰다.

고소영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에서 경기도 가평에 있는 3층짜리 대저택을 소개했다. 고소영은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한 땀 한 땀 제가 했다. 세계 건축상도 받았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날 고소영은 저택 곳곳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이들과 부모님 방 가구 재배치를 마친 뒤 3층 안방 소개에 나선 고소영은 "아이를 낳고 조리원에 있는데 이 집에 도둑이 들었다. 당시 중요한 게 이 안방에 다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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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이 2014년 절도 피해를 입었던 경기도 가평 별장 새 단장에 나섰다. /사진=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갈무리
그는 보라색으로 칠한 중문을 가리키며 "도둑이 이 중문을 벽으로 생각했는지 우왕좌왕하더니 내려가서 아빠 빈티지 카메라 하나를 들고 갔다. 케이스는 또 여기 앞에 떨어뜨렸더라. 발자국을 남겨 동선이 다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고소영은 2014년 3월 이 저택에서 도난 피해를 당했다. 당시 복면을 쓴 60대 남성이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카메라 등을 훔쳐 달아났고 한 달여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이후 고소영은 귀중품을 전부 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고소영은 가구와 소품을 배치하는 등 감각적 면모를 뽐내면서도 수영장 잠긴 문을 열지 못하는 등 허당미를 뽐냈다. 3층을 반복해서 오르내리다 힘에 부치자 급기야 네 발로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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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이 가평 별장을 꾸미다 힘에 부쳐 계단을 네 발로 기어 올라가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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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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