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손석구와 김혜자가 환생을 하기로 결정했다.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12회(최종회)에서는 고낙준(손석구 분)이 이해숙(김혜자)에게 환생을 하자고 제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낙준은 "여보. 우리도 환생하면 어떨까?"라며 물었고, 이해숙은 "아니, 그 중요한 걸 '오늘 저녁에 수제비나 해먹을까?'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시나"라며 밝혔다.



고낙준은 "사실 당신 여기 오고 나서부터 쭉 생각했었어, 난"이라며 털어놨고, 이해숙은 "늙은 와이프랑 여기서 계속 사는 게 싫으시다?"라며 발끈했다.

고낙준은 "아니, 그게 아니고 당신 여기서도 나 때문에 계속 불편한 몸으로 지내니까 나는 그게 좀 내내 마음에 걸렸었거든. 얘기는 안 했지만. 난 괜찮아, 진짜로.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나는 너무 사랑스럽고 좋은데 그래도 여기서의 삶은 무한한데 계속 이렇게 지내게 하는 게 맞을까 싶기도 하고. 당연히 환생하면 난 또 당신뿐이지"라며 고백했다.

이해숙은 "난 아닌데?"라며 못박았고, 고낙준은 "당신은 아니어도 돼. 근데 나는 또 당신이랑 결혼하고 당신이랑 또 가정을 꾸리고 당신이랑 또 같이 늙어가고 싶고 그래, 나는"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해숙은 "그래'라며 승낙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email protected]

▶
▶
▶
▶
▶
▶
▶
▶
▶
▶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