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후 천수 누린 김혜자, 손석구와 다시 만났다…기적 같은 재회엔딩 ('천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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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후 천수 누린 김혜자, 손석구와 다시 만났다…기적 같은 재회엔딩 ('천국')[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r/2025/05/25/aee39ca4-ae49-4584-b7bb-c5b13ae4b759.jpg)







![환생 후 천수 누린 김혜자, 손석구와 다시 만났다…기적 같은 재회엔딩 ('천국')[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r/2025/05/25/aee39ca4-ae49-4584-b7bb-c5b13ae4b759.jpg)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옥도 막지 못한 사랑.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와 손석구가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25일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최종회에선 환생 후 천수를 누린 뒤 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는 해숙(김혜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솜이(한지민 분)가 소멸되고 해숙과 둘만의 시간을 만끽하던 낙준은 “여보, 우리도 환생하면 어떨까?”라고 넌지시 물었다.
“사실 당신 여기 오고 나서부터 쭉 생각 했었어”라는 낙준의 고백에 해숙은 “늙은 와이프랑 계속 사는 게 싫으시다?”라며 입을 비죽였다. 이에 낙준은 “아니, 그게 아니고 당신 여기서도 나 때문에 계속 불편한 몸으로 지내니까 그게 마음에 걸렸거든. 난 괜찮아, 진짜로.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난 너무 사랑스럽고 좋은데 그래도 여기서의 삶은 무한한데 이렇게 지내게 하는 게 좀 그렇기도 하고”라며 해숙을 향한 무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어 환생 후에도 무조건 해숙을 다시 만날 거라며 “당신은 아니어도 돼. 그런데 난 또 당신과 결혼하고 당신과 또 가정을 꾸리고 당신과 또 같이 늙어가고 싶어. 난 그래”라고 전했다. 이에 해숙은 “그래! 그러자고”라고 답하는 것으로 낙준과의 환생을 수락했다.
소식을 들은 센터장(천호진 분)은 “마침 해숙님도 환생 자격을 얻으셨으니 이번에도 같이 내려가서 만나겠네요. 부부는 같은 사슬에 묶인 죄수라는 얘기가 있어요. 결국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게 된다는 얘기죠”라는 말로 낙준과 해숙의 운명을 알렸다.



이날 낙준과 손을 잡고 환생의 길을 걷던 해숙은 “당신과 같이 와서 다행이네. 나혼자 왔으면 엄두도 못 냈겠다. 우리 은호는 잘 갔겠지?”라고 물었다. 이에 낙준은 “은호는 아마 뛰어갔을 거야”라고 답했다.
“당신 속이 오죽했을까. 아이 잃고 제 정신이 아닌 와이프 앞에서 티도 못 내고 나 원망 안 했어?”라는 해숙의 거듭된 물음엔 “그렇게라도 당신이 있어주니까 난 고마웠지. 은호 사라지고 당신 어떻게 될까봐 그게 제일 무서웠거든. 당신 덕에 내가 버텼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밝혀진 건 천국은 최종 종착지가 아닌 ‘거쳐 가는’ 곳으로 낙준이 해숙을 위해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는 것. 낙준은 해숙을 업고 ‘천국의 다리’를 건너면서도 환생을 포기했다. 그는 “우리는 매번 힘들었대. 내가 당신을 힘들게 한 거지. 그래서 이번엔 당신한테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해주고 싶어, 나 없이”라며 해숙을 홀로 보냈다.
환생 후 천수를 누린 해숙과 “기대 이상이었어. 이번 생도 수고 많았어”라며 그런 해숙을 맞이하는 낙준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그 막을 내렸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천국보다 아름다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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