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SM 저격 후 빛삭...'첸백시' 갈등ing [종합]
컨텐츠 정보
- 309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원헌드레드 수장 MC몽이 SM엔터테인먼트 저격글을 올린 뒤 삭제했다.
5일 MC몽은 자신의 계정에 ‘슴’의 검색 결과 이미지와 함께 “우리 집 와서 사과했던 건 기억나지? 너희끼리 섬에 갇혀 아주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짓만 하는구나. 어른으로서 쪽팔리잖아 이건”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슴’은 K팝팬들 사이에서 SM엔터테인먼트를 부르는 별칭으로, MC몽은 간접적으로 저격글의 주체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MC몽은 “나이 먹고 너희가 지금 권력을 이용한 학교 폭력보다 더한 짓을 하는 거야. 증거도 있는데 녹취까지 다 까줄까 하다가 고민 중”이라며 “나 하나 그냥 거지 같이 소문내는 건 정말 상관없는데 이건 너희 잘못 건드렸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2025년에도 정산서 한번 주지도 못하는 주제들이”, “참 슴스럽다. 짐승스럽고”라며 원색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전날 시우민 소속사 원헌드레드 INB100 측은 “최근 KBS 측은 비공식적으로 KBS 2TV ‘뮤직뱅크’ 등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KBS 측은 “사실무근이며 지속해서 소속사와 소통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현재 시우민, 백현, 첸(이하 ‘첸백시’)가 소속된 INB100은 전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23년 첸백시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에 불만을 드러내며 계약 해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후 양 측은 상호 원만한 합의를 도출했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하지만 다음해인 2024년 백현이 독립 레이블 INB100을 설립했고 첸과 시우민이 이적했다. 이후 INB100는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로 합류했다.
지난해 6월 첸백시는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약속한 유통 수수료율 5.5% 보장을 지키지 않다면서 매출액 10% 로열티를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첸백시의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며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낸 상태다.
김현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