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집에서 첫 생리했다고 파티함?

울집 사람들 쓸데없이 보수적이라 초5 때 첫 생리 했을 때 엄마한테혼났음..

학교에서 생리터져서 당황한 상태로 집 가니까 엄마가 그거 뭐 자랑스러운 거라고 조퇴한 거냐고 개뭐라함 ㅠㅠ 아직도속상함

근데 요새 인스타 보니까 딸래미들 초경파티 겁나 잘해주더라고..

케이크랑 생리대랑 이런 거 하던데 다들 했음?? 아직도 트라우마임

+

아니 댓글 보니까 노래 불러줬다는 집 왤캐 많앜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늦둥이 동생 곧 생리 할 것 같은데 예랑가랑 생리송 불러줄라고 

이거 어떰ㅋㅋㅋㅋㅋㅋ 생리대 사서 포장한 다음에 문 열면서 노래 불러줄라곸ㅋㅋㅋㅋㅋ 아 벌써 막내표정기대된다

++영상 이거임 다들 함 바바 광고긴 한데 웃김

s

댓글이 ㄹㅇ 재밌음

이 말 진짜 맞말인 게 생리하는 게 왜 부끄러운 건지도 모르겠고 왜 혼났는지도 모르겠음.

생리랑 생리대 이런 거에 대해 터부시하는 한국에 진짜 환멸남..

여성이라면 생리를 하는 게 당연한 건데 웃기게더라도 자주 언급되고 첫 생리 때 축하받고 생리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 게 문화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음..

나는 생리하는 게 부끄러운 줄 알고 자라서 배 아파도 학원쌤한테 생리통이라고 말도 못하고 숨기고 생리대 없는데 못 빌려서 휴지로 대충 떄운 적도 있음

(이때 짝남이랑 수줍게 얘기하고 있었는데 다리 사이로 피 흐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