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절연했던 父와 최근에 화해..."연락 못해 미안해하셨다" ('전참시')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8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편에는 윤은혜와 그의 매니저가 등장했다. 최근 베이비복스의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가 큰 반응을 이끌며 예능 출연 및 녹음 등으로 바쁜 일정을 치르고 있는 윤은혜의 모습이 예고를 통해 공개됐다.

윤은혜는 현재 매니저와 7년째 동거 중이라고 밝히며,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처럼 편안한 절친 케미를 뽐냈다. 윤은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매니저를 위해 직접 푸짐한 한 상차림을 마련해 미소를 자아냈다.

식사하던 윤은혜는 매니저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윤은혜는 “최근에 아빠랑 (사이가) 풀린 계기가 있다”라며 “처음 얘기하는 건데, 오랫동안 (아빠와) 연락을 안 했던 시간이 있다. 그러다 보니까 나한테 미안해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아버지를 떠올린 윤은혜는 눈물을 보였다. 윤은혜의 솔직한 고백에 이야기를 듣던 매니저도 함께 눈물을 훔쳤다. 윤은혜의 사연은 오는 15일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윤은혜는 지난 1999년 베이비복스 3집부터 활동에 합류했다. 그는 2002년부터 연기에 도전했고, 2006년 MBC 드라마 ‘궁’에서 주연 신채경 역을 맡으며 국내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듬해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도 주연 고은찬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수 외에도 배우로서 연기력도 증명해 냈다.

한동안 단체 활동이 없었던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14년 만에 재결합했다. 이들은 히트곡 ‘Get up’, ‘우연’, ‘Killer’ 등의 무대를 선보였고, 14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뛰어난 실력과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외모에 관심이 쏟아졌다.

베이비복스는 오는 12일에 신곡과 ‘ Missing You’ 재녹음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