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신기루가 위고비 주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갈매기 골목 에서 성얘기 골라 고민상담 하기루'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신기루는 "그저께인가 DM에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고 신기루씨 6개월 안에 죽을 것 같아요. 정말 걱정되는 마음으로 잠을 못 이루며 DB 보내요'라고 어떤 분이 보내셨다"며 "너무 열받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게 악의가 아니면 어떤 게 악의냐 도대체. 그럼 이게 선의라는거냐", "너무 말 같지도 않아서 짜증은 안 났는데 나는 그런 말이 싫다"며 해당 메시지를 보낸 당사자에게 "내 걱정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신기루가 "그렇게 걱정되는 사람이면 그렇게 안 보내겠다. 위고비라도 보냈겠지"라고 하자 제작진은 "위고비 생각 없냐"고 물었고, 신기루는 "내 인생이 고비가 없다"고 답했다.

신기루는 최근 주변에서 위고비 대리 처방 문의를 받기도 한다고. 신기루는 "요새 그 문의가 되게 많다. '네가 가서 위고비 처방 받으면 싸게 받을 수 있지 않냐'고. 비만이어서 처방을 받는 거면 싼 거고, 미용으로 살을 빼려고만 받으려면 비싸다더라. 그래서 그런 부탁이 많은데 나 의료법 위반으로 잡혀간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지금 미용을 위해서 빼기에는 잃을 게 너무 많다.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을 상대하면서 안 좋은 일이 많을 때 술 한잔 하고 맛있는 거 먹을 생각으로 견딘다"며 당분간은 비만 주사를 맞을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한편, 빠니보틀과 김준호를 포함한 여러 연예인들은 위고비 주사로 살이 쏙 빠진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빠니보틀은 본인의 달라진 모습으로 인한 영향력을 우려했는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어쩌다가 위고비 홍보대사같이 돼버렸는데, 저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다"며 부작용을 겪는 근황과 함께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합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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