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한지민 거짓말→두려움까지 감싸 안았다 "나쁜 사람 절대 아냐" ('천국보다')
컨텐츠 정보
- 81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가 한지민의 거짓말은 물론 두려움까지도 감싸 안았다.
4일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선 해숙(김혜자 분)에 감춰온 두려움을 고백하는 해숙(김혜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애, 낙준(손석구 분)과 함께 천국으로 무사히 복귀한 해숙은 지금껏 영애(이정은 분)인 척 연기를 했던 솜이에 “왜 속인 거예요?”라고 추궁했다.
이에 솜이는 “죄송해요. 진짜 속일 생각 없었어요. 정말이에요. 제가 왜 거짓말을 하겠어요. 전 제가 영애 씨였으면 했어요. 저는 제 이름도 잘 몰라서”라며 고개를 숙였고, 해숙은 “하긴 내가 얘기했지. 하는 짓이 너무 영애랑 비슷하던데 그건 어떻게 설명할 거예요?”라고 재차 물었다.
그제야 솜이는 “그건 제가 설명할 수 없어요. 전 하란 대로 한 건데 사장님이 비슷하다고. 전 영애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예요. 제가 영애면 사장님이 절 예뻐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잠깐 얘기하는 걸 들어만 봐도 많이 아끼시는 게 느껴졌거든요. 저도 누군가한테 그런 사랑을 받았던 적이 있었나 싶어서”라며 속내를 터놨다. 이어 해숙은 물론 영애에게도 진심을 담아 사과를 전했다.
이날 기억을 찾고자 천국 곳곳을 돌아봤던 솜이는 “기억이 안나니까 내가 착한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모르겠어서 무서워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해숙은 “나쁜 사람은 아닐지도 몰라요. 평생 이런 저런 사람 상대로 먹고 살다 보니 딱 보면 알아. 나쁜 사람은 무조건 척부터 해요. 좋은 사람인 척, 배려하는 척. 일단 눈치 없으면 나쁜 사람은 아냐”라며 솜이를 달랬다. “저 눈치가 없나요?”라는 솜이의 반문엔 “이것 봐. 나쁜 짓은 못할 팔자야”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천국보다 아름다운’ 방송화면 캡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