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아이디어였다…화제의 "좋아해도 돼요?"→♥정준원 '반전 대답' 비하인드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화제를 모았던 '언슬전' 고윤정의 엘리베이터 고백신의 비하인드가 공개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현장에서 찰떡으로 합 맞추는 P.R.O 웃음 가득 5-6화 비하인드 현장 공개!"라는 제목의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극 중 전체 회식 장면을 촬영 중인 모습이 담겼다. 엄재일(강유석)은 아이돌 노래 맞추기 신을 촬영,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표남경(신시아)은 남자친구에게 전화하는 신을 촬영하며 애드리브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슬의생' 안정원 역할을 맡았던 유연석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한예지는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후 유연석은 오이영(고윤정)과 대화하는 신을 촬영했다.

유연석은 촬영이 끝난 후 "안녕하세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 특별출연한 '슬기로울 의사생활'에서 안정원 역할을 맡았던 배우 유연석입니다"라며 카메라를 보며 인사했다.

그는 "맨정신 상태로 만난게 아니어서 이영 쌤은 저를 기억 못하는 것 같다. 근데 귀여운 모습이었고 아이와 함께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가웠다. 여러분들도 오랜만에 정원이를 봐서 반가우셨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오늘 촬영하는 시간들이 참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전공의들이 열심히 펼치고 있는 모습들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화이팅"이라며 응원을 더했다.



오이영과 구도원(정준원)의 엘리베이터 고백 신도 이목을 끌었다. 촬영 전 고윤정은 정준원에게 "오빠, '네' 하고 조금만 쉬어달라. 내가 페이크인 줄 모르고 '오 아싸 쉬운데?'(라고 생각하게)"라고 말했다.

해당 신은 화제를 모았던 고백 거절신. 오이영이 구도원에게 무조건 알겠다고 답해달라고 말한 뒤, "제가 좋아해도 돼요?"라며 돌직구 고백을 이어가 화제를 모았다. 이에 구도원은 망설임 없이 "네"라고 대답했으나,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나랑 불편해지고 싶으면 그렇게 해요"라며 반전 대답을 내놓아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해당 장면 리허설 중 고윤정은 "아니면 도원이가 엘레베이터 내리기 전에 네를 먼저 하고 내려서 거절하는 거 어떠냐"라며 아이디어를 냈다. 이어 "헉' 이럴 때 내려서 (대답하는 걸로)"라며 설명을 더했다. 고윤정의 아이디어가 채택됐고, 촬영을 이어가며 뜻밖의 웃참 챌린지가 이어졌다. 고윤정이 빵 터지자 정준원은 "집중해 나도 쉽지 않아"라며 웃었다.



고윤정은 "미안 미안"이라며 "나 이쪽 볼게 오빠 이쪽봐"라며 케미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고윤정은 놀이터에서 욕을 이어가는 촬영 신에서 "욕을 하다가 마주칠까요? 어색하지 않게 크게 웃는게 좋은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이거 기다리느라 구도원 모음집만 100번 봤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아니 엘베신에서 내리고 고백 거절하는 거 고윤정 아이디어였냐고.... 진짜 감다살", "그 부분 정말 좋았는데 배우가 생각한 거구나", "지난번 메이킹에서도 그러던데 고윤정 배우가 아이디어를 맛있게 잘 내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이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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