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육아 스트레스 풀었지만 "첫째 딸, 마음에 걸렸다" 눈물 (진짜 윤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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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윤진이가 남편, 첫째 딸 제이와 함께 나들이를 즐겼다.
29일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는 '제이와 벚꽃 보고 왔어요 (feat.미마 유모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윤진이 가족은 둘째 육아로 소홀해졌던 첫째 제이를 위해 피크닉 나들이에 나섰다. 남편은 "우리가 그러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둘째한테 관심이 가니까 제이한테 온전히 시간을 쏟고 싶어서 피크닉 가려고 준비를 했다"며 샌드위치를 정성스럽게 만드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이 함께 도착한 어린이대공원은 만개한 벚꽃으로 봄 기운이 가득했다. 남편은 "가족이랑 벚꽃 진짜 보고 싶었다"며 들뜬 마음을 내비쳤고, 윤진이 역시 "벚꽃이 아직 안 졌다"라며 안도감을 보였다.

남편이 "우리 어디 갇혀있다가 나온 사람들 같다"고 웃자 윤진이는 "그니까. 감옥에서 탈출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공감했다.
남편은 신생아 육아의 고충을 회상하며 "두 세시간 간격으로 밥 먹으니까 계속 실내에서 같이 시간을 낮밤 없이 보내야 된다. 햇빛 쐬면서 이 평온한 느낌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전했다.

제이를 바라보며 윤진이는 "벌써 이렇게 컸다. 옛날에 제니처럼 들고 다녔다"라고 추억에 잠겼다. 제이와 시간을 보낸 후 윤진이는 "제 마음에 걸렸었던 제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갑자기 왜 또 눈물이 나?"라며 울컥했다.
이어 "계속 제이랑 못 놀아주고 맨날 집에만 있었다. 항상 우리 첫째가 둘째 때문에 (같이 시간 보내는 게) 안 됐다. 오늘 제이랑 놀고 제이도 행복해하니까 좋았다"고 제이를 향한 미안함과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진짜 윤진이'
이유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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