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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박진영 집에서 외박 키스 "나 너무 어설픈가?" (미지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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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뉴스엔 유경상 기자]

박보영과 박진영이 키스했다.

6월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9회(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남건)에서 유미지(박보영 분)는 이호수(박진영 분)의 집에서 외박했다.

유미지는 쌍둥이 언니 유미래(박보영 분)와 체인지가 끝나자 두손리로 내려가려 했지만 이호수가 “대신하는 것 끝났으니까 네가 있고 싶은 곳에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조언했다.


유미지가 “그렇긴 한데 서울에 있을 데도 없고. 미래 집은 싸워서 그렇다”고 말하자 이호수는 “그럼 우리 집에 있어라. 우리 집에서 자라”고 했다. 유미지가 “우리가 지금 그래도 되나?”라며 당황하자 이호수는 “왜 안 돼?”라고 응수했다.

유미지는 얼떨결에 씻고 나와 “긴 머리 오랜만이라 안 어울리지?”라고 물었고, 이호수는 “예뻐. 전에 머리도 예뻤고 더 짧았을 때도 예뻤고”라며 유미지에게 키스했다.

유미지는 키스 후 이호수에게 “지금 무슨 생각하냐”고 물으며 “나 너무 어설픈가? 집도 절도 없이 이러는 거 한심하지 않아? 숨은 언제까지 참는지도 모르겠고 이런 말로 분위기 깨서 정 떨어지지?”라고 자신이 하고 있는 생각들을 말했다.

유미지가 “어떻게 이런 순간에도 이런 생각을 하지? 병인가봐. 말이 안 멈춰. 나도 너처럼 자연스럽게 있고 싶은데”라고 말하자 이호수는 “내가 자고 가래서 억지로 있는 것 아닐까. 두손리 막차는 몇 시에 있지? 소파에 앉아야 하나 바닥에 앉아야 하나. 반팔만 입으면 보기 흉하지 않을까. 입었다 벗었다만 세 번 했다”고 자신이 하고 있던 생각들을 털어놨다.

유미지가 이호수의 팔을 보며 “바보 아니야? 난 아무렇지 않은데”라고 말하자 이호수는 “나도 아무렇지도 않아. 네가 무슨 생각을 하든. 말을 못 멈추는 병에 걸리든”이라며 유미지에게 다시 키스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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