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부인' 주학년 "20억 손해배상+탈퇴 종용당해"vs소속사 "허위주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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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이 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금과 소속 그룹 더보이즈 탈퇴를 종용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더보이즈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6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주학년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당사는 주학년의 이번 사안이 팀 활동에 큰 피해를 줄 것을 인지해 활동정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고 주학년에게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며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습니다. 주학년의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그룹 더보이즈 멤버로 가요계 데뷔한 주학년은 5월 30일 새벽 일본 도쿄에서 현지 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나 술을 마셨다. 이후 두 사람이 술자리 동석에 그치지 않고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6월 18일 보도됐다.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주학년의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했으며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했다"며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공지했다. 성매매 의혹 진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주학년은 19일 공식 계정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통해 "우선 저에 관한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 그리고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주학년은 20일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달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의 더보이즈 탈퇴, 전속계약 해지 발표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주학년은 "전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학년은 "소속사는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전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됐다고 언론에 알렸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소속사는 제가 계약 해지를 받아들이지 않자 계약서에 규정된 절차도 무시한 채 마치 저의 잘못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됐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우편을 일방적으로 보내왔고 손해배상에 대한 경고까지 하고 있다"며 "절 팀에서 부당하게 내쫓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소속사,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성매매를 언급하며 상처를 주는 일부 언론에 대해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
당사는 주학년 님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먼저 당사는 주학년 님의 이번 사안이 팀 활동에 큰 피해를 줄 것을 인지하여 활동정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고 주학년 님께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 시키고 결정하였습니다.
당사는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주학년 님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였으며, 이는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 님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습니다. 주학년 님의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본 입장문 이후로 당사는 주학년 님의 허위 주장에 대해 별도의 입장은 내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주학년 님을 제외한 더보이즈의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당사는 남은 멤버들의 명예와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헌드레드 드림
다음은 주학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학년입니다.
저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습니다.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아무런 근거 없이 성매매를 언급하며 저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되었다고 언론에 알렸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소속사는 제가 계약 해지를 받아들이지 않자,
계약서에 규정된 절차도 무시한 채
마치 저의 잘못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되었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우편을 일방적으로 보내왔고,
손해배상에 대한 경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사실 너무 무섭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꺾이면,
결국 이 사회는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하지도 않은 일로도 무너질 수 있는 곳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으며 묵묵히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 빌미로 사람을 매장시키려는 시도 앞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를 팀에서 부당하게 내쫓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소속사,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성매매를 언급하며
상처를 주는 일부 언론에 대해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어떻게 되든, 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가보려 합니다.
이 싸움이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용기를 냅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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