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여배우 성관계' 주학년, 해외 브로커 통했나…"연예인들 조직적 가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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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해외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정식 고발돼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국민신문고에는 "주학년의 해외 성매매 의혹과 소속사 관계자 연루 가능성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인은 해당 사안을 단순한 사생활 논란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는 연예 산업 내 구조적 문제로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접적 가담 여부는 물론 방조 또는 묵인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사건은 개인의 일탈로 축소되어서는 안 되며 연예인뿐만 아니라 소속사 스태프, 외주 제작자, 일본 내 브로커 등이 조직적으로 관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수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사건 접수 받은 당일 고발인에게 "귀하께서 요청하신 사건은 여성청소년과 여청수사4팀에 배당되었다.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18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에 따르면 주학년이 지난달 일본 지인들과 롯폰기 프라이빗 술집을 방문해 아스카 키라라와 술자리를 가졌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를 방불케 했다. 포옹을 하는가 하면 턱을 어깨에 얹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했다. 결국 잠자리까지 이어졌고 주학년은 아스카 키라라에게 화대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원헌드레드는 해당 보도가 나오기 이틀 전인 지난 16일 미리 사태를 파악해 주학년을 팀에서 탈퇴시키고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조치했다. 이들은 "주학년의 사생활 이슈로 활동을 중단한다"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학년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보도된 술자리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나, 기사에서 언급된 성매매 및 불법 행위는 결코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팬 여러분과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편지의 진위 여부를 두고 대필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어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르면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국내법상 한국 국적자가 해외에서 성매매를 한 경우에도 처벌이 가능하다.
주학년이 혐의를 끝까지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논란의 진실이 수사를 통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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