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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밴드 BABO, 인디씬 온 '유명인 취미생활'? 설왕설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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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밴드 BABO, 인디씬 온 '유명인 취미생활'? 설왕설래 [엑's 이슈]기사 이미지
이찬혁 밴드 BABO, 인디씬 온 '유명인 취미생활'? 설왕설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악뮤(AKMU) 이찬혁이 이끄는 프로젝트 밴드 BABO(바보)의 활동을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지난 15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올 초 들렀던 홍대 앞 클럽 공연에 평소보다 훨씬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 밴드가 좁은 길목에 커다란 밴을 몰고 들어왔다. 동료 음악가들은 악기를 메고 더욱 좁아진 틈을 걸어 들어오고 있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밴드는 대기실도 같이 쓰지 않았다. 좁은 공연장에서 본인들만의 세팅을 위해 긴 시간을 잡아먹었다. 수수께끼 같은 콘셉트를 지키기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그게 익숙한 건지, 정해진 시간대로 스케줄을 마치고 인파가 덜한 뒷문으로 빠져나가 밴을 타고 신속하게 클럽을 떠났다"고 말했다.

해당 글에 그는 "어젯밤 바보 같은 공연을 보면서 묻고 싶었다. 무엇을 위해 밴드를 하는지. 왜 음악 페스티벌에, 그것도 DMZ 페스티벌이라는 먼 곳까지 와서 소꿉놀이를 벌이는지. 유명인 취미생활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는 걸까. 진심으로 궁금해졌다"라고 덧붙였다.

김 평론가는 이 글에 직접적으로 밴드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DMZ 페스티벌 출연 아티스트인 것과 바보 같은 공연이라는 표현으로 밴드 BABO를 향한 글임을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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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는 지난해 12월 정규 앨범 'b'로 데뷔, chicken, dog, bull 등 3명으로 구성된 밴드다. 전원이 가면을 착용한 채 공연하며, 무대 위에서 말도 하지 않는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부캐릭터' 활동을 펼치는 이들이 늘어나고, 대중은 이를 모른 척하는 암묵적인 약속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유쾌하게 이뤄지고 있는 일종의 부캐 문화에서 BABO는 크게 호응을 받고 있는 모양새는 아닌 듯하다.

인디를 표방하지만 아무리 감춰도 모두가 이찬혁임을 알고 있는 상황인 만큼, 타 인디 밴드와는 다른 선상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일 터. 특히 이제 막 데뷔 6개월이 된 신인 밴드임에도 여러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프라임 시간대를 차지했다는 점이 도마에 올랐다.

BABO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무대로 마니아층에 다가가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있는 팀은 아니다. 이에 페스티벌 황금 시간대를 덜컥 차지한 이들을 향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또한 누리꾼들은 소통 없는 신비주의 밴드와 페스티벌 무대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내놨다. BABO의 활동 방식과 인디 문화가 충돌하는 지점들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의 불만이 터져나온 것. 다만 인디씬의 텃세라는 반응도 있다.

BABO는 오는 8월 열리는 펜타포트 등 유명 록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이번엔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밴드 BABO 계정

조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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