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故 김태호, 술값 시비 끝에 50대 남성 불 질러 사망…군산 방화사건 7년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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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고(故) 김태호(본명 김광현)가 세상을 떠난지 7년이 흘렀다.
김태호는 지난 2018년 6월 17일 전라북도 군산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1세.
군산 화재 사건은 50대 남성 A씨가 술값 시비 끝에 앙심을 품고 저지른 방화 사건이다.
당시 김태호는 골프대회 행사 참석 차 군산을 방문했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로 김태호를 포함한 3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김태호는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코미디 세상만사', KBS 1TV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 프로그램의 리포터로서 활약했다. 드라마 '쾌걸 춘향', '그대는 별', '서동요' 등에서 감초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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