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재, 담도암 투병 끝 별세…1세대 패션모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패션모델 이희재(73)가 별세했다.

이희재는 9일 오후 8시6분께 담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미혼이다. 2022년 1월 담도암 수술을 받았지만, 1년 만에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다.

루비나, 김동수 등과 함께 1세대 패션모델로 꼽혔다. 1971년 '목화아가씨' 선발대회 1위로 데뷔, 197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모델콘테스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1993년 저서 '아름다운 여자 : 이희재 차밍스쿨'을 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희재 다이어트 신드롬을 일으켰다. 2010년 첫 개인전 '루이와 레이'를 여는 등 화가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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