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이청아 조롱 아닌데…" 대치맘 패러디 이수지 털어논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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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가 한가인·이청아를 패러디하며 조롱헀다는 논란에 대해 "아쉬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1 |
코미디언 이수지(40)가 배우 한가인·이청아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수지는 26일 진행한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특정인을 겨냥했다거나 패러디한 게 아니다. 오해를 산 부분에 있어선 '새 콘텐츠를 만들 때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고민하고 신경 써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해 2월 대치맘 '제이미맘', 같은 해 6월에는 여배우 '안나' 캐릭터로 각각 한가인의 자녀 라이딩 콘텐츠와 이청아의 브이로그를 패러디하며 조롱했다는 오해가 불거졌다. 현재 해당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수지는 "창작자로서 콘텐츠나 캐릭터를 만들 때 오해를 받으면 아쉬움도 있지만 미안한 마음도 든다"며 "제가 추구하는 건 일상 속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하나씩 끌어내는 캐릭터나 상황을 보여주는 코미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래도 (논란 이후) 신경 쓰는 게 좀 많아졌다. 영상에 항상 '특정 인물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다'란 문구가 들어가는데 더 강조해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새로운 걸 짤 때 혹시 문제 소지가 있는지 자꾸 더 찾아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정제되는 게 많아지면 제약이 커지고 그러면 웃음이 옅어질 수밖에 없어서 그 조절을 잘해야겠단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대치맘 '제이미맘', 공동구매 인플루언서 '슈블리맘' 등 풍자적 캐릭터에 개인 시각이 투영됐느냐는 질문에 이수지는 "특별히 메시지를 담아야지 하는 계획은 없었는데 보시는 분들께서 다양하게 해석해 주신 것 같더라. 다만 오해가 있는 것도 같아서 조심스럽게 발전시켜 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모든 캐릭터는 제 주변 인물들, 혹은 내 모습, 내가 경험했던 것들을 토대로 추가해 만들어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 마트나, 카페, 식당에서 영감을 얻는 편이다. 그래서 이어폰도 안 끼려 하고 촉을 세우고 다닌다. 관찰하는 게 제 취미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수지는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무대에서 활약했다. 개그콘서트 '황해' 코너로 눈도장을 찍었고, 2021년부터 합류한 'SNL 코리아'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다.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풍자 콘텐츠를 선보이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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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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