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한 달 식비 천만 원 이상…4남매 중 셋이 운동선수"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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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한 달 식비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김혜연, 이상민, 이연복, 차유나, 레오 란타가 출연했다.
이날 김혜연이 '알토란'에 등장했다. 레오는 김혜연의 히트곡 '뱀이다'를 따라 하며 "고속도로 휴게소 가면 항상 들었다"라고 했고, 김혜연은 "수없이 많은 '뱀이다'를 들어봤는데, 이렇게 색깔 있는 '뱀이다'는 처음"이라고 놀랐다. 차유나는 직접 김혜연에게 전수받았다면서 "전 과거에 직접 배웠는데, 콧소리가 중요하다고 하셨다"라고 따라 했지만, 김혜연은 "아직도 못하는 거야?"라고 말하기도.
이상민이 행사의 달 5월을 맞아 바쁘지 않냐고 묻자 김혜연은 "대목이라고 하는 행사의 계절이 됐다"라고 밝혔다. 김혜연은 "바쁠 땐데 집밥을 해서 먹냐"는 질문에 김혜연은 "당연히 밥을 해 먹는다. 이것만큼은 떨어지지 않게 한다"라며 김치만큼은 안 떨어지게 한다고 했다. 이상민이 "집마다 맛이 다르지 않냐. 우니라나 김치 맛은 어머니의 수만큼 다양하다고 하더라"면서 "저희 엄마는 전라도 분이시라 양념이 칼칼하다"라고 소개했다.



김혜연은 "저희는 전라도 목포다. 시어머니 손맛이 예술인데, 파김치와 부추김치가 풋내가 안 난다. 담근 자리에서 먹어도 아리지 않는다. 밥이 없어도 그냥 들어간다"라고 자랑했다. 이를 듣던 이연복은 "김치는 이렇게 만들면 안 될까 싶어서 간장, 굴소스 넣다가 아내한테 엄청 혼났다. 별 김치 다 만든다고"라고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이상민은 김치와 궁합이 좋은 음식을 하겠다고 나섰다. 바로 닭편육. 이상민은 "편육을 집에서 안 만드는 이유가 재료 구하기도 힘들고 손질이 어렵지 않냐. 저의 닭편육은 정말 쉽다"라며 찢은 닭가슴살을 사용한다고 했다. 여기에 무뼈 닭발도 추가됐다. 이상민은 잡내를 제거하며 "1kg인데 여기 다 먹고도 남는다"라고 했다.
레오가 닭발이 비싼지 묻자 이상민은 "싸다"라면서 "제가 어릴 땐 무뼈가 없었다. 그땐 부서진 닭발이었다. 그래서 제가 영등포 시장에서 닭발 부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김혜연은 "저도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다 해봤는데, 그건 안 해봤다"라고 신기해했다.



4남매를 키우는 김혜연은 "첫째는 골프 선수고, 셋째, 넷째는 농구를 한다. 그러다 보니 먹성이 어마어마하다"라고 했다. 이상민이 한 달 식비를 궁금해하자 김혜연은 "어마어마하다. 여러분이 상상 그 이상으로 식비가 든다"라고 고백했다.
이상민이 "내가 보기엔 천만 원 이상일 것 같다"라고 하자 이연복은 "에이. 아무리 그래도 천만 원은"이라며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김혜연은 "외식까지 포함하면 그 정도 든다. 운동하는 아이가 한 끼 먹는 고기가 몇 인분일 거라 생각하냐. 4~5인분? 훨씬 더 먹는다"라며 "한번 '엄마가 쏠게' 하고 식당에 갔는데, 애들이 너무 많이 먹어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라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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