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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부터 찢어버린 예능 프로…뜻밖의 논란에 '삭제'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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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부터 찢어버린 예능 프로…뜻밖의 논란에 '삭제'할 수밖에 없었다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불꽃야구'는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저작권 논란으로 인해 1화가 삭제되는 상황을 맞았다.

'불꽃야구'는 지난 5일 채널 'StudioC1'을 통해 공개된 신작 야구 예능이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들과 야구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공개된 1화에서는 새롭게 창단한 '불꽃 파이터즈' 멤버들이 하와이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모습과 함께, '2025 스토브리그' 현장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와이키키 해변을 방문하며 "우리가 해냈다"며 감탄했다. 신재영은 바다에 뛰어들며 프로그램의 흥행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띄웠다. 박용택은 "요즘 프로야구팀도 우승해도 여행 안 간다.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서 라스베이거스를 가자"며 건배사를 제안해 팀의 단합을 이끌었다.

특히 1화 말미에 공개된 '스토브리그' 구성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자극했다. 시즌 MVP, 최다 안타, 최다 타점 등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이대호를 비롯해 정근우, 박용택, 그리고 신인왕 출신 임상우까지 합류를 확정 지으며, 화려한 라인업이 예고됐다. 유희관과 니퍼트는 에이전트 이예랑과 함께 등장해 특유의 케미를 뽐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번 시즌 스케일이 미쳤다", "월요일마다 본방 사수 예약이다", "야구 예능의 새 시대가 열렸다", "제작진이 야구에 진심인게 느껴졌다. 기획력 대박이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실제로 1화는 최초 공개 후 단 58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3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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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흥행 열기를 식히는 악재가 터졌다. 지난 17일 '불꽃야구' 1화는 채널에서 돌연 삭제됐다. 해당 영상은 "JTBC 중앙 주식회사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차단된 상태다.

JTBC는 '불꽃야구'가 '최강야구'와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하와이 전지훈련 설정, 선수 영입을 위한 스토브리그 구성, 전체적인 연출 톤과 진행 방식 등 여러 면에서 '최강야구'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다. JTBC는 "'최강야구'의 지식재산권(IP)은 JTBC에 명확히 귀속돼 있다"며 "최강야구'의 형식이나 이름만 바꾼 아류 콘텐츠는 업계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반면 장시원 PD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스튜디오C1은 팬들을 위한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란의 배경에는 연출자 장시원 PD와 JTBC 간의 갈등이 있다. 장 PD는 지난해까지 '최강야구'를 연출했다. 하지만 시즌3 제작을 앞두고 JTBC와 제작 방향으로 갈등을 빚었다. JTBC가 트라이아웃 일정을 취소한 데 반해 장 PD는 이를 단독으로 진행하며 독자적인 노선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신뢰가 무너졌고, 결국 갈등은 법적 분쟁까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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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꽃야구'는 현재 3화까지 유튜브에 공개된 상태다. 2~3화는 아직 삭제되지 않았다. 지난 19일 공개된 3화에서는 김선우, 정용검, 정근우, 박용택, 이대호, 정성훈 등이 등장해 각자의 근황과 함께 팀 분위기를 다졌다. 특히 박용택은 논란을 의식한 듯 "시끄러운 사람들 신경 안 쓴다"며 장 PD의 입장문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근우는 박용택에게 "거기서 얼마 준대요?"라고 짓궂게 물으며 팀 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저작권 분쟁이 격화되면서 향후 '불꽃야구’의 연재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 JTBC는 형사 고소까지 한 상태이다. StudioC1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콘텐츠 수위나 연출 방향을 조정하지 않은 채 현행 포맷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야구팬들과 시청자들은 '불꽃야구'가 법적 논란을 딛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분위기다. 초반부터 화제성과 완성도를 입증한 만큼 앞으로의 전개와 제작진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허장원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스튜디오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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