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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김혜인 꿰뚫어본 이봉련, 안은진 교수 임용 '통쾌' (언슬전)[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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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뉴스엔 유경상 기자]

이봉련이 김혜인이 아닌 안은진을 교수로 임명했다.

5월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2회(마지막회/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에서 서정민(이봉련 분)은 명은원(김혜인 분)이 아닌 추민하(안은진 분)를 요수 임용했다.


서정민은 “어떤 순간에도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뽑고 싶다. 간호사, 전공의 선생님들이 더 잘 알 것 같아 조언을 구해봤는데 큰 도움이 됐다. 결과보다 그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이 정직하고 올바른 사람을 교수로 임명하려고 한다. 그래서 저희 산과 교수는 이 분으로 하겠다”며 이력서를 내밀었다.

이어 전화를 받은 명은원은 “소식 빨리 전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닙니다. 걱정 마세요”라고 말했지만 전화를 끊자마자 악을 쓰며 오열하는 모습으로 교수 임용이 좌절된 분노를 드러냈다.

명은원을 물 먹인 새로운 교수는 추민하. 공기선(손지윤 분)이 “어디에 물어봐도 다 좋은 사람이라니까 가능한 일인가 싶더라”고 추민하의 평판을 말했고, 추민하는 “제가 평소에 밥을 엄청 잘 산다”고 말했다.

명은원은 구도원(정준원 분)의 논문을 가로채기 이전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도 여우 같이 추민하를 괴롭힌 인물. 가장 원했던 교수 자리를 추민하에게 뺏기자 마지못해 축하하며 작은 목소리로 “교수님”이라고 부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통쾌하게 했다. (사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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