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완화에 카지노株 급등…마카오 중심 기업 실적 기대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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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완화에 카지노株 급등...마카오 중심 기업 실적 기대감 ‘쑥’
[2025년 5월 14일, 뉴욕] –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완화되며 양국이
향후 90일간 상호 관세 인하에 합의한 가운데,
글로벌 카지노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마카오 시장에 깊이 연관된 미국 대형 카지노 기업들의 주가가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강한 탄력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재차 집중되고 있다.
이번 관세 합의는 단순한 무역 완화를 넘어,
중국 내 소비 및 관광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마카오에 주요 수익 기반을 둔 카지노 기업들의 실적 반등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마카오 노출 높은 기업들, 주가 급등세
관세 완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대표적인 카지노주인 윈 리조트(WYNN), 라스베이거스 샌즈(LVS),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의 주가는 각각 8%, 7%, 5% 이상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이는 같은 날 S&P 500 지수의 3%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마카오는 이들 기업의 아시아 매출의 핵심 거점으로,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 윈 리조트는 1분기 조정 부동산 EBITDA의 47%를 마카오에서 기록했으며,
◆ 라스베이거스 샌즈 역시 마카오에서 유사한 수준의 비중을 나타냈다.
◆ MGM 리조트의 경우,
자회사인 MGM 차이나를 통해 전체 EBITDA의 약 50% 이상을 마카오에서 창출하고 있다.
카지노 업종, 반등의 계기 마련
2025년 들어 카지노 관련 주식은 미국 증시에서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 연초 대비 윈 리조트는 약 10% 상승했으나,
◆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17% 하락,
◆ MGM 역시 1% 하락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미중 무역 완화는 관광 산업 전반과 소비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카지노 업계에는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일시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고,
중국 본토 방문객 유입 확대 및 VIP 수요 회복으로 연결될 경우,
실적 개선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과 리스크
향후 카지노 업계 주가 흐름은 미중 간 무역 협상의 추가 진전 여부 및
중국 내 소비 회복세의 지속성에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마카오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 VIP 고객 규제 여부,
중국 내 경기 회복 속도 등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 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마카오 수익 비중이 높은 미국계 카지노 기업들의 경우,
미중 관계가 개선 국면에 접어들 경우 수혜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환율 변동성 및 관광 수요 회복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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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중국 90일간 관세 인하 합의 발표
◆ 마카오 비중 높은 카지노 주가 급등 (WYNN +8%, LVS +7%, MGM +5%)
◆ 마카오가 전체 EBITDA의 절반 이상 차지
◆ 연초 부진했던 카지노 업종, 무역 완화로 반등 계기 마련
◆ 실적 회복 여부는 중국 소비 회복과 관광 수요에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