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라이머, 또 이별…브랜뉴뮤직, 양다일과 '계약 종료'

[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가수 양다일이 라이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뉴뮤직과 11년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5일 브랜뉴뮤직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양다일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발표하며 이별을 공식화했다.

양다일은 지난 11년간 브랜뉴뮤직과 탄탄한 신뢰를 기반으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 잡았다. 브랜뉴뮤직 측은 “양다일이 오랜 시간 동안 당사를 믿고 함께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번 계약 종료는 단순한 결별이 아니라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브랜뉴뮤직은 “그동안 양다일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홀로서기에 나서는 그의 새로운 도전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더욱 높이 비상할 양다일의 앞날을 언제나 한결같이 응원하겠다”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양다일은 2015년 ‘미안해’, ‘고백’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사랑받아온 아티스트 다. 브랜뉴뮤직에서 오랜 시간 음악적 성장과 성과를 거둔 만큼,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독립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양다일이 어떤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지, 또 어떤 소속사와 손을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듀서 라이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뉴뮤직은 국내 힙합 및 R&B 씬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대표적인 음악 레이블이다. 현재 범키, 한해, MC 그리, 뮤지, 이루펀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실력파 가수들과 프로듀서들이 함께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했다.

한편, 라이머는 2017년 방송인 안현모와 결혼했으나, 지난 2023년 11월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로 알려진다.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다”라는 별도의 약속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진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라이머, 양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