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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불'로 쓰레기 보내고 산불 구호물품?…"이재민 두번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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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물품 착불로 보내 택배비만 70만원"

경북 청송을 비롯한 지역에 산불이 번지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낡고 훼손된 물품들이 '구호품'이라는 이름으로 착불 배송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TBC에 따르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화재 현장에는 최근 기부 물품이 잇따라 도착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물품은 기름때가 묻은 국자, 코팅이 벗겨진 후라이팬 등 해지고 낡은 옷 등 실사용이 어려운 수준이었으며 일부는 '착불 택배'로 보내져 지역 주민과 단체 관계자들을 더욱 당혹스럽게 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송군 한 비영리단체 관계자는 "쓰레기로 버려야 할 물건들을 마치 기부인 양 보내왔다"며 "그것도 전부 착불로 보내서 택배비만 70만 원 넘게 나왔다. 정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 주민들 역시 "도와주려는 마음은 고맙지만, 우리가 거지도 아니고 이런 걸 보내는 건 너무하다", "차라리 안 보내는 게 낫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실제로 청송군에 도착한 구호품 중 사용이 불가능해 폐기한 양만 무려 11t에 달한다. 이로 인해 지자체와 단체들은 오히려 처리 비용과 인력 부담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16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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