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1억개 판매' 이경규 "인생에서 제일 행복...돈 쭉쭉 들어와"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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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라면 개발로 행복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는 “삶이 행복만 있다면 행복한 삶은 아니다. 선풍기 바람은 자연의 바람보다 시원하지 않다. 바람이 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자연의 바람은 어디서 올 지 모른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인생도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그래서 아름다운 거다”라면서 “코미디가 아름다운 건 인생에 희로애락, 생로병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자 “꼬꼬면(라면)이 대박 쳤을 때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 ‘몰래카메라’보다 행복했다”라며 “반응이 쏟아졌다. (돈이) 쭉쭉 들어왔다”라고 말해 듣는 이를 폭소케 했다.
앞서 이경규는 한 방송에서 “(꼬꼬면) 로열티가 우리 딸까지 대물림할 수 있도록 라면 회사에서 배려를 해줬다. 내가 해달라고 한 게 아니다. 딸 결혼할 때도 답례로 라면을 준비해서 줬다”라며 “라면을 LA, 멕시코에서 좋아한다. 사실 여기 안 나와도 된다”라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한편, 꼬꼬면은 이경규가 KBS 2TV ‘남자의 자격’을 통해 한 라면 회사와 개발한 라면이다. 한 해 연간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경규는 해당 제품 수익금으로 2%의 로열티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그는 판매 이듬해인 2012년 꼬꼬면 장학재단을 설립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했다.
박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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