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英 '표현의 자유'에 우려 표시…"무역협상에 연계" 보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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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미국이 영국 내 '표현의 자유'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시한 데 이어 이 문제를 무역 협상과 연계하려 한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1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64세의 은퇴한 의학자이자 낙태 반대 운동가인 토시치-볼트는 2023년 3월 본머스의 한 시술소 인근에서 "원한다면 여기서 이야기해요"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다가 공공장소 보호 명령(PSPO) 위반 혐의로 기소돼 선고를 앞두고 있다.
PSPO는 지방 정부에 지정구역 내 반사회적 행위를 제한할 권한을 주는 법 규정으로, 임신중절 시술소 인근을 완충지대로 정해 임신부를 괴롭히거나 방해하려는 행위를 제한하는 데도 쓰여 왔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1일 미 국무부 DRL의 성명을 보도하면서 무역 협상에 정통한 한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자유 언론 없이 자유 무역도 없다"는 관점이 양국간 쟁점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타머 정부는 표현의 자유 문제와 관세 협상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200490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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