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이고 안됐다” "무슨 낙으로 사나”…대구 서문시장 탄핵반응1
컨텐츠 정보
- 39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큰일났심더” “아이고 안 됐다” “낙이없다 낙이없어”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나온 뒤 ‘보수의 심장’ 대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상인과 손님들은 이 같은 말이 나왔다. 이날 오전 시장 동산상가 지하 고객쉼터에서는 상인 등 10여명이 TV를 통해 생중계를 지켜봤다.
TV 앞에 모인 시민들은 팔짱을 끼거나 뒷짐을 진 채 심각한 표정이었다. 일부는 선고 취지가 탄핵 인용 쪽으로 기우는 듯하자 “인용한단 말이가”, “끝났네” 등이라고 말하면서 발걸음을 옮기기도 했다.
헌법재판소의 주문이 낭독되던 이날 오전 11시22분. 생중계를 뚫어져라 보던 상인 등 10여명은 약속이나 한 듯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스마트폰으로 탄핵심판 생중계를 지켜본 한 70대 상인은 “밤잠도 못자고 좋은 결과(기각)를 기대했는데 너무 착잡하다”면서 “앞으로 무슨 낙으로 살까 싶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