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로 사육장 개 700마리 '즉사' 주인 철장문 잠근 채 홀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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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한 개 사육장을 휩쓸며 끔찍한 참사를 낳았다.
주인이 철창문을 잠근 채 홀로 대피하면서 갇혀있던 개 700마리가 그대로 타 죽는 비극이 벌어졌다.
뒤늦게 나타난 주인은 살아남은 7마리라도 팔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개 사육장 주인은 "산에서 굶어 죽느니 차라리 식용으로 가버리는 게 낫다"며 살아있는 개들을 팔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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