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육수 속에는, 칼슘이 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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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육수 속에는, 칼슘이 들었을까?
50대 여성은 골다공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뼈 형성을 돕는 여성호르몬이 급감하기 때문. 이를 막기 위해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멸치는 칼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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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권장하는 칼슘양은 성인 남자의 경우 1일 700~750mg, 여자는 650~700mg이며,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1000~1500mg이다.
칼슘이 많은 음식으로는 우유 및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녹색 채소류, 콩류 등이 있다.
그런데 야채류의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동물성 식품을 통한 칼슘 섭취가 더 효과적이다.
여러 식품 중에서도 멸치는 단연 높은 칼슘 함량으로 유명하다.
농촌진흥청 표준식품 성분표에 따르면 생멸치 100g당 칼슘 함량은 509mg,
건조멸치는 902~1905mg에 이른다.
유제품, 두부 등 웬만한 음식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게다가 멸치 속 칼슘은 체내 흡수율도 40%로 높은 편에 속한다.
그런데 멸치는 식재료로 활용할 때 국물을 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안타깝지만 멸치 육수는 칼슘 보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가천대길병원 허정연 영양팀장은
“멸치 육수는 멸치의 칼슘이 용출되는 양이 적고, 인 성분이 많아 칼슘 흡수를 되레 방해할 수도 있다”며
“실제 멸치 육수 100mL에는 1~2mg의 칼슘만 들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