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日 팬콘서트 성료…열도 팬들과 뜨거운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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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일본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비투비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의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ty), 17일 오사카의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Zepp Osaka Bayside)에서 '2025 비투비 팬콘 '3,2,1 고! 멜림픽'(2025 BTOB FAN-CON '3,2,1 GO! MELympic')'을 개최하고 각각 오후 1시와 7시 총 4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지난달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3,2,1 고! 멜림픽'의 포문을 연 비투비는 팬콘서트 타이틀에 걸맞게 멜로디(비투비 공식 팬클럽명)와 한 팀이 돼 유쾌한 승부를 펼쳤다. 이어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홍콩에서도 공연을 개최하고 현지 멜로디들과 만나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선수단 입장과 성화봉송, 멤버들의 힘찬 각오까지 들어보는 '3,2,1 고! 멜림픽' 개막식 행사와 더불어 2:2로 팀을 나눈 비투비의 피 튀기는 미니 게임 대결이 펼쳐졌다.
비투비는 배드민턴과 투포환, 탁구, 컬링, 사격까지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를 통해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남다른 운동 신경과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객석의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단체 공굴리기 게임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 팬들을 최종 MVP로 선정하며 깊은 '팬 사랑'을 뽐냈다.
2부에서는 '믿고 듣는 그룹' 비투비의 '3,2,1 고! 멜림픽'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비투비는 지난달 발매한 EP 앨범 '비투데이'(BTODAY)의 타이틀곡 '러브 투데이'(LOVE TODAY)를 비롯해 수록곡 '세이 예스'(Say Yes), '스태리 나잇'(Starry Night),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무대를 선보여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표곡인 '너 없인 안 된다', '그리워하다' 및 '헤븐'(Heaven), '보고파', '뛰뛰빵빵', 일본 곡 '사쿠라이로'(벚꽃색, さくらいろ), '아시타'(미래, あした)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 탄탄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환호를 자아내며 공연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열도 팬심을 완벽하게 매료시킨 비투비는 소속사 비투비 컴퍼니를 통해 "멜로디 여러분 덕분에 이번 공연도 잘 해낼 수 있었다"라며 "공연을 보러 와주고 응원도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다, 곧 다시 만나자"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