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게 대해주세요” 어머니 호소…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 아기, 무슨 병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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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대해주세요” 어머니 호소…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 아기, 무슨 병 때문?
영국의 한 남자 아기가 피부질환 때문에 사람들의 눈총을 받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코엔 오셔네시(1)는 태어났을 때부터 습진을 앓았는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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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자 아기가 피부질환 때문에 사람들의 눈총을 받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코엔 오셔네시(1)는 태어났을 때부터 습진을 앓았는데,
지난 1월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기 시작했다.
코엔의 어머니 앨레나 스퍼젼은 “아이가 극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려서 가려움을 해소하려고
장난감이나 카펫 같은 곳에 계속 피부를 긁는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코엔은 손을 제외한 모든 부위가 빨갛게 변했다.
앨레나는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아이의 상태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한 마디씩 했다”며
“또래 친구들도 같이 놀기 싫어하고 피하려 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항생제를 포함한 여러 치료를 진행했지만, 상태가 악화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앨레나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습진 치료를 받는 코엔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과 함께 그는 “제발 친절하게 대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 영상은 큰 화제가 돼 17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앨레나는 “사람들이 습진을 많이 알게 돼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어딜 가든 다들 아이한테 무슨 짓을 했냐고 하는데 이런 공격적인 반응을 피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