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빔, D&G, ABC마트…"어머, 그게 다 일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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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장품 기업인 시세이도는 2016년 6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D&G의 화장품 생산·판매권을 매수했다. 시세이도는 같은 해 프랑스 메이크업 브랜드 로라메르시에(Laura Mercie)와 리바이브(Revive)를 인수했다. 현재 전 세계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D&G와 로라메르시에의 화장품을 시세이도가 생산한다.
앞서 일본 주류 업체인 산토리는 2014년 버번콕(버번+콜라)으로 유명한 미국 증류주 업체인 ‘짐빔’을 인수했다. 일본 후지필름은 올 초 61억달러(약 7000억원)를 들여 복사기로 유명한 미국 ‘제록스’ 인수를 시도했다. 미국 제록스 대주주의 반대로 올해 6월 인수가 무산됐지만,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록스 복사기는 이미 일본 제품이나 마찬가지다.
후지필름과 제록스가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인 후지제록스의 후지필름 지분율은 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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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편집숍인 ‘ABC마트’는 일본 ABC마트가 99.96%의 지분을 보유한 일본 기업이다. 전국에 226개 매장이 있다. 부산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비즈니스호텔 체인인 ‘토요코인’도 일본 기업이다. 일본 토요코인이 2004년 100% 출자해 만든 회사로, 서울 동대문 등 전국에서 9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토요코인에 대해“객실 가격이 일반 호텔보다 30%가량 저렴하며, 일본 특유의 세심한 서비스로 한국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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