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한 곳에서 고증 탄탄한 파친코

한국계 미국인인 이민진 작가가
무려 10년 동안 써서 완성한 책인데
그래서 캐릭터 출신 지역 같은 소소한 설정도
은근히 고증이 탄탄함

먼저 이민호가 맡은 제주도 출신 재일교포 야쿠자 캐릭터
고한수(성이 고씨인 것부터 심상치 않음)
왜 하필 제주도 출신일까

당시 재일교포 출신 지역 비율 1위가 제주도임
거의 절반
2위가 경상도(선자 고향)
거의 20배 차이났던 제주도랑 경상도 인구 수 감안하면 제주도에서 정말 많이 일본으로 건너간 것…
거의 제주도민 4명 중 1명이 갔던거

집안이 기독교 집안이고 직업도 목사인
평양 출신 백이삭

당시 평양 별명이 동방의 예루살렘일 정도로
기독교인이 많았음

선자의 올케를 짝사랑했고
광복 직후 북한으로 간 대구 출신 김창호

대구는 조선의 모스크바가 별명일 정도로 사회주의 강세 지역이었음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부분인데
ㄹㅇ 고증 탄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