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대법 "생물학적 여성만 여성"…런던 대규모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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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대법 "생물학적 여성만 여성"…런던 대규모 항의 시위
영국 대법원이 평등법에 규정된 '여성'은 '생물학적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에 한정한다고 결정한 가운데 런던 중심가에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가디언과 AP 통신 등 외신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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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법원이 평등법에 규정된 '여성'은 '생물학적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에 한정한다고 결정한 가운데
런던 중심가에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이번 시위는 영국 전역의 24개 성 소수자·인권단체가 연합해 개최했으며,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트랜스젠더 여성 소피 깁스(19)는 "권리가 강탈되는 끔찍한 시대"라며
"이토록 위험하고 해로운 결정이 진보적인 것처럼 보이는 사회에서 이뤄졌다니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강조했다.
2018년 성 소수자 청년 인권 단체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는 오스카 호일은
판결 이후 성 소수자 청년의 자살 기도를 네 차례나 접해야 했다고 마음 아파했다.
이날 시위에도 참여한 호일은
"이 논쟁에서 당신이 어떤 입장에 서 있든,
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살아갈 가치가 없다고 느끼도록 해선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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