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의대생 신상 또 유포…인스타까지 찾아가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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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교육부는 수업에 복귀한 제주대 의과대생 신상이 온라인에 유포된 사실과 관련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https://m.news.nate.com/view/20250415n02708
이날 의사, 의대생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올해 1학기부터 수업을 듣고 있는 제주대 의대생 A씨 얼굴과 프로필이 나온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이 등록됐다.
게시글 제목은 ‘제주대 특산물 감귤’로, 감귤은 복귀한 의대생·전공의를 조롱하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 게시글에는 A씨를 향한 외모 비하, 성희롱 등 악성 댓글들이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A씨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비방 메시지를 보내 A씨가 괴로움까지 호소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사건을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 센터에 접수해 수사 의뢰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메디스태프는 의사와 의대생들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의정 갈등과 관련 거부 의대생 보이콧을 거부하는 이들을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수시로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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