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과거에도 있었다..."말 한마디 잘 못해도 잡혀가" ('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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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영재 기자] 비상계엄 선포는 과거에도 있었다.
오늘(13일)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에서는 ‘유신 헌법과 긴급조치’를 주제로 방송된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1972년 10월 17일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대통령의 특별선언 및 그 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출연진들은 70년대 서울 도심 한복판에 군인과 탱크가 등장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비춰진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 각하는 비상계염령을 선포해 조국 통일의 기원이 성취되는 그날까지”라며 당일의 뉴스 화면이 등장해 긴장감을 선사한다.
오늘(13일) 방송되는 ‘꼬꼬무’ 본편에서는 술 먹고 말 한마디 잘 못해도 잡혀간다는 의미에서 일명 ‘막걸리 보안법’이라 불렸던 ‘긴급조치 9호’뿐만 아니라 언론을 통제하던 중앙정보부에 저항한 일부 언론 매체에서 발생한 사건부터 부산과 마산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부마민주항쟁’의 전후까지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2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자 6시간 만에 해제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지난 1월 윤 대통령은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됐다. 그리고 52일 만인 지난 8일 석방됐고, 정치권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유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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