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손석구를 향한 한지민의 감정이 갑자기 바뀌었다.

18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극본 이남규, 김수진/연출 김석윤) 10회에서는 새로운 기억을 찾고 낙준(손석구 분)에게 적대심을 가지는 솜이(한지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새로운 기억이 떠오르자 낙준에게 달려가 “은호 내 아이인 것 같아요”라고 알려주던 솜이는 머릿속에 엄마를 애타게 찾는 아이를 낙준이 데리고 가는 영상이 펼쳐지자 당황했다. 낙준은 “그게 무슨 말이에요? 은호가 솜이 씨 아이였다고요? 누가 그래? 어디서 들은 거냐고?”라고 흥분했고, 솜이는 “아무래도 제가 뭘 잘못 안 것 같아요”라고 둘러대고 방으로 피했지만 낙준은 “너 빨리 문 열어 봐”라며 쫓아와 문을 거칠게 두드리기 시작했다.

낙준이 웬 남자에게 돈을 받는 장면과 ‘불법 해외 입양’이라는 신문기사를 떠올린 솜이는 낙준에게 “판 거야? 그 짐승 같은 놈한테 우리 은호를? 우리 은호 어디 있어?”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낙준은 “뭐야? 기억이 돌아온 거야?”라며 “기억이 돌아왔는데 왜 네 입에서 ‘우리 은호’라는 말이 나오냐고? 너 도대체 뭐야?”라고 눈을 부라렸다. 낙준이 물 속에서 목을 졸랐던 기억을 떠올린 솜이는 낙준을 밀치고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