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노현정의 근황이 공개됐다.

15일 배우 김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입센의 고전극 이영애 언니의 헤다 가블러야리 여리한 언니에게 이런 파워가!!!!!!!!!깜놀!"이라고 배우 이영애가 출연 중인 연극 '헤다가블러' 후기를 전했다.

또 김정은은 "또한 이런 무대를 도전하는 멋있는 언니를 보면서 존경, 부럽, 내가 배우로서 너무 안일하고 발전 없는 삶을 사나..반성한 시간이다. 좋았던 것 !! 새로운 시도인 듯 가끔씩 연출됐던 무대 벽 스크린에 언니의 빅빅빅빅 클로즈업 얼굴은 긴 호흡 중간에 툭툭 보여져서 그런가? 신기하게도 분명 너무 예쁜데, 내가 아는 익숙한 예쁜 얼굴과는 좀 다른, 근데 말로 설명 못하겠는 여러 가지 기분이 느껴지는 처음 보는 얼굴 같아서 혼자 미치게 좋았던 기분!!"이라며 밝혔다.

아울러 김정은은 "지현준 배우님! 14년전 내 눈이 틀리지 않았네요! 뛰는 물 만난 생선 같았음! 자랑스러워요 현준씨. 연기 짱짱짱한 배우님들 퇴장 없이 150분가량을 무대 위에서 헤다와 관객석의 앉아있는 나를 압박하다가, 마지막 그 답답하던 무대 벽이 걷히는 순간의 해방감이란!! 헤다 가블러팀 모두 정말 멋졌어요!!응원합니다! 끝까지 파이팅"이라고 해당 연극 출연진 모두를 응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연극 관람을 함께 한 현대가의 사돈집이 된 백지연과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이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앞서 현대가 행사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했던 노현정은 이날 블랙 꽃무늬 원피스로 여전히 우아한 포스를 풍겼다.

최근 노현정은 남편 정대선 씨가 운영하던 HN Inc가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 정 전 사장 소유의 고급 빌라와 대지가 경매로 나온 상황이 한 경매 사이트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노현정은 KBS2 '스타골든벨', '상상플러스' 등 여러 예능에서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2006년 현대그룹 3세인 정대선 NH 사장과의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결혼 후 노현정은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