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이혼한 부모님 친형 결혼 탓 나란히 앉아야, 재결합 안 원해"(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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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승진이 이혼한 부모님을 언급했다.
5월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남호연, 김승진이 '컬투 늬우스'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승진은 본인의 부모님이 이혼을 한 사실이 언급되자 "지난번 사연 얘기 중 '부모님이 옛날에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많이 가셨다'는 말이 나왔잖나. '저희 부모님은 안 가신 것 같다'고 하니까 엄마가 바로 문자가 왔다. '나도 갔었다. 너희 아빠랑 다녀온 사진이 있다'고 하셔서 '듣고 계시는구나'했다"고 밝혔다.
곽범은 이에 "진짜 효자다. 부모님이 서로 안부를 궁금해하실 수 있는데 여기서 전해 들으시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부모님의 오작교라고.
"이번에 어쩔 수 없어 봐야 되는 게 저희 친형이 결혼을 한다. 어쩔 수 없이 둘이 같이 앉아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봐야 한다"고 말한 김승진은 남호연이 ''컬투쇼' 때문에 두분이 합친다는 소식을 들으면 좋겠다"고 하자 "그건 제가 원하지 않는다"고 딱 잘랐다.
대신 김승진은 "방청 한번 모시고 오라. 가장 끝과 끝에 앉혀드리겠다"는 김태균의 제안은 반기며 "제가 한번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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