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이혼한 父, 여친 없던 적이 없어" 271만원 쇼핑 효도 (솔로라서)[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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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 부친과 특별한 데이트를 하며 271만원 쇼핑 효도를 했다.
5월 13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 배우 황정음은 부친과 데이트를 했다.
황정음은 두 아들과 함께 공항에서 부친을 만났다. 황정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분이 오셔서 아이들과 마중을 나왔다”며 “지금까지 이렇게 힘든 연예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버팀목”이라고 부친을 표현했다.
지난 방송에서 황정음은 “나는 이혼 가정에서 자랐지만 엄마 아빠와 너무 친하다. 결핍이 있을 수 있는데 사랑으로 채워주셨다”고 말했던 상황. 황정음은 “보고 싶을 때 보고 어디든 데려가주셨다. 물고기 잡고 싶다고 하면 개울가 돌을 다 없애서 물고기를 잡게 해주셨다. 항상 안 되는 게 없게끔. 하면 돼. 오뚜기 정신을 아빠에게 배웠다”고 했다.
부친은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 황정음은 “제가 힘든 시기에 왕식이와 제주도에 내려가서 지냈다. 여자 혼자 제주도에서 지내는 게 힘들었다. 그때 아빠가 오셨다가 너무 잘 맞아서 아빠가 제주도에 있고 저는 서울로 왔다. 5년째 제주도에 살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황정음 부친은 두 손자와 몸으로 놀아주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고 둘째 강식이가 황정음을 많이 닮았다며 황정음이 어릴 때 사람들이 예쁘다고 해서 매일 데리고 다녔다고 추억했다. 황정음이 “엄마 닮아서 내가 예뻤다”고 하자 부친은 “엄마가 솔직히 너보다 더 예뻤다. 엄마는 동네에서 전부 예쁘다고 했다”고 반응했다.
신동엽이 “중요한 날에 엄마 아빠가 마주치냐”고 묻자 황정음은 “아빠는 전혀 상관 안 하는데 엄마는 ‘왔어? 왜 왔어?’ 그런다. 내가 ‘아빠를 아직 많이 좋아하나봐’ 그러면 조용해진다”고 사뭇 다른 부모님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황정음은 부친과 함께 안과 병원을 찾아갔고 “아빠가 제 카드를 쓰는데 병원을 다녀서 알게 됐다. 간단하게 시술했다고 했는데 간단한 게 아니었던 거다. 수술을 받고서 알았다. 이야기를 안 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의사는 “치료가 안 되고 방치되면 아예 안 보일 수 있다”며 “의사 녹내장 가족력이 세다. 가족력이 있으면 보통 사람보다 4배에서 9배다. 아버지가 녹내장이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정음은 부친이 다시 안과에 가야 할 날짜도 확인하며 이제 보호자가 된 딸의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부녀가 향한 곳은 황정음 단골 편집샵. 황정음은 “아빠가 옷을 센스 있게 잘 입는 게 너무 좋다. 아빠 생신이나 어버이날에 옷과 현찰을 드린다. 제가 팬티까지 다 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부친과 쇼핑을 하며 여자친구 선물까지 챙겼고 부친이 여자친구가 “항상 있었다. 없던 적이 없다”며 “아빠 인생은 존중해야 한다. 누구를 만나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정음이 고른 부친의 옷 7벌은 모두 271만원이 나왔고 황정음은 4개월 할부로 계산하며 “옛날에 아빠가 훨씬 비싼 걸 훨씬 많이 사주셨다”고 말했다. 이후 황정음은 지인에게 요트를 빌려 특급 효도를 이어갔고 부친은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다. 신동엽이 “왜 여자친구가 계속 있었는지 알겠다”고 하자 황정음도 “아빠가 멋있다. 엄마한테는 안 멋있지만 나한테는 멋있다”고 했다. (사진=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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