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도현이 누구보다 화려했던 군백기를 마치고 돌아온다.

13일 이도현이 공군 군악대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그는 지난 2023년 8월 14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공군 군악대에서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했다.


이도현은 지난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이준호(정경호 분)의 아역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18 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등을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특히 넷플릭스 '스위트홈'과 '더 글로리'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오월의 청춘'은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남기도 했다. 이후 출연한 JTBC 드라마 '나쁜엄마'도 당시 수목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인기가 치솟을 시점인 2023년 8월, 이도현의 입대를 두고 많은 이들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도현은 '군백기'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입대와 같은 해 12월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에 특별 출연했다.




이도현의 상업영화 데뷔작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이 2024년 2월 개봉, 1,191만 관객을 동원했다. 첫 스크린 작품부터 천만 배우가 되는 쾌거를 이룬 것. 이도현은 군복을 입고 감사 인사 사진을 남기거나, 장문의 인사를 전하는 등 많은 사랑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파묘'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그는 군복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수상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당시 소감으로 "'파묘'라는 작품에 저를 선택해 주신 우리 장재현 감독님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며 감독을 비롯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파묘'라는 작품을 찍을 때 다른 작품 두 작품과 같이 찍고 있었던 상태여서 스케줄 적으로 굉장히 좀 문제가 될 수도 있었고 피해를 끼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다 배려해 주시고 '열심히 하고 와라', '건강 잘 챙겨라'라고 위로해 주신 선배님들과 누나한테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군백기 전 작품에 전념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제대 이후 임지연과의 여전한 애정전선에도 눈길이 모아진다. 백상예술대상 수상 당시 이도현은 5살 연상 연인 임지연에게 "지연아 고맙다"라며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겨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또한, 시상식이 끝난 후 이도현과 임지연이 거리낌 없이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도현의 군백기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던 임지연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고 응원을 많이 받았다", "서로의 존재가 힘이 된다"라며 짧지만 훈훈한 애정을 드러낸바, 앞으로 두 연인이 보여줄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도현은 벌써부터 드라마와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의 출연을 제안받고 있을 뿐 아니라 광고, 화보 등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특히 드라마는 홍자매 작가의 신작이 거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쇼박스, JTBC

윤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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