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령, 드라마 40회 만에 '강제하차'…"큰 상처에 7년 공백"(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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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가령이 드라마 주연 하차 후 7년간의 긴 공백기를 겪으며 다시 연기자로 돌아오기까지의 진심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함은정, 이가령이 출연했다.
최근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가령은 과거 압구정 백야에서의 아픈 경험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그는 "모델 활동을 하다 준비 없이 연기에 들어왔고, 운 좋게 주연 기회를 얻었지만 결국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시작하다 보니 끝까지 해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해당 드라마에서 약 40회 정도 방송된 후 중도 하차하게 된 이가령은 "그때는 자신감만으로도 가능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내 자리가 아니라고 느껴졌고, 하차 이후엔 깊은 상처와 함께 오랜 공백기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그 공백기는 무려 7~8년. 그는 "누구도 탓할 수 없었기에 더 괴로웠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언젠가는 해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이가령은 이번 여왕의 집에서 다시 임성한 작가와 재회하며, 과거의 아쉬움을 되갚을 기회를 얻게 됐다. 그는 "압구정 백야 당시 저를 캐스팅해주셨는데 제가 해내지 못했다.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꼭 증명하고 싶었다"며 "이번에는 정말 끝까지 가고 싶다.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굳은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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