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KCM이 아내가 과거 모델이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5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13회에는 '어버이날 특집'을 맞아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KC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KCM은 아내와 첫 만남에 운명을 실감했다며 "와이프가 일본에서 모델 활동하던 친구였다. 한국에서 태어났다가 일본에 넘어갔다. (아내가) 한국에 정착하려고 왔다갔다 했다. 소속사를 찾고 있었다. 제 친구의 친척 동생이다. 제가 활동하고 있으니 좋은 회사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해서 만났다. 밥 먹는 자리였는데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 딱 보고 '얘랑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만남 이후로 친구를 통해 몇 번 만났다. 자기 이상형이 김종국이라더라. 그 뒷말이 하이라이트다. 어머니가 '스타 골든벨'에서 저를 보시고 '넌 결혼하려면 저렇게 성실한 KCM 같은 남자랑 결혼해야 돼'라고 하셨단다. 그때 느낌이 왔다. '우리가 만날 운명이었구나' 그때 저희 첫만남이 시작됐다"면서 "굉장히 오래 만났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얼마나 만났냐고 하면 10년 넘게 만났다고 한다"고 말했다.

KCM은 아내와 결혼식 예정이라며 "계획을 잡고 있다. 내년에 해보려고 한다. 올해 하려고 하다가 준비 잘해서 내년에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2년 1월 13일 9살 연하의 연인과 혼인 신고를 마친 소식을 전한 바 있는 KCM은 최근 두 딸의 아빠인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023년 '동상이몽2'에 출연한 KCM은 아내가 뉴진스 민지를 닮았다며 "3초 한가인"이라고 자랑했다. 또 '신랑수업'에 출연해서는 "아내가 해외에서 오래 살다 와서 한국어가 서툴렀다"며 "교포는 아니었는데 한국으로 귀화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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