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子 대박이, 父따라 엘리트 길…"제 수준에선 한참 부족" ('냉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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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동국이 막내 아들 '대박이' 시안이의 근황을 전했다.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MC 김성주, 안정환과 셰프 최현석, 김풍, 윤남노, 권성준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이동국이 5남매를 키우는 걸 언급하며 "막내아들 시안이가 축구를 하고 있다"고 했고, 이동국은 "1년 반 정도 됐다"고 밝혔다. MC들이 "그렇게 잘하냐. 엘리트를 지금 하는 거냐"고 묻자 이동국은 "학교에서 번호가 20번이다"라며 "제 수준에선 한참 부족하다. 발전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부모 입장에서 서포트를 해줘야죠"라고 했다.
김남일은 "본인이 좋아한다면 할 생각이었는데,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축구하는 걸 지켜봤다. 30분 동안 공 한 번 못 차더라. 터치가 없었다"라며 "그래서 아들한테 물어봤다. 아들이 또래보다 덩치가 크다. 몸싸움도 할 수 있는데 왜 안 하냐니까 자기가 부딪치면 친구들이 다칠까봐 몸싸움을 못하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아버지하고는 정반대"라며 "쟤는 축구공 차는 것보다 사람 차는 게 더 많았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남일은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었어"라고 외쳤고, 이동국은 "사람을 먼저 차놓고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데 먼저 성질을 낸다"라고 거듭 폭로했다. 이에 김남일은 "상대 팀과 실랑이가 있을 때도 있지 않냐. 항상 정환 형은 멀리 있다"고 응수했다. 안정환은 "전 스트라이커라 가면 이미 진화가 되어 있다"고 해명했지만, 김남일은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 오는 시늉이라도 해야지"라고 밝혔다.
스트라이커인 이동국이 "차라리 그 시간에 물을 한 모금 더 먹는 게 낫다. 룰속에서 하는 경기라 치고받고 하지 않는다"고 안정환의 편을 들자 김남일은 "너도 똑같은 X이다"라고 발끈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래도 난 얘처럼 물은 안 먹었다"라며 발을 빼 웃음을 안겼다.
7인 가족인 이동국은 "배달 음식만 1,700만 원 정도 나왔다. 외식이나 장 보는 건 또 따로다"라고 밝혔다. 메뉴 정할 때 취향에 대해선 "제 발언권은 없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시킨다. 다만 한 마리라도 내가 좋아하는 프라이드를 시켜줄 만한데"라고 서운해했다. 이동국은 "선수 시절엔 제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운동하는 아이들 위주로 돌아간다. 생일이면 내가 원하는 메뉴 말할 수 있지 않냐"고 토로했다. 이에 안정환은 "어쩐지 맨날 밖에서 먹고 들어가더라. 반려동물보다 아래가 아빠 아니냐"고 공감했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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