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월 연속 정상"…방탄소년단(BTS) 지민, '케이돌' 최다 1위→팬들 기적 만들었다

잔잔하게 펼쳐진 숫자의 바다, 그 안에서 지민이란 이름은 유독 또렷하게 반짝였다. 한 달을 뜨겁게 달군 수백만 팬들의 마음이 자정마다 겹겹이 쌓여가며, 아티스트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반복되는 투표 끝에 스스로의 기록을 매번 넘어서던 순간, 응원의 열기는 더욱 선명해졌다. 끝없이 솟구치는 함성은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채우듯 방탄소년단 지민을 또 한번 정점에 올려세웠다. 기록 위에 기록을 쌓아가는 여정의 의미는 그래서 더욱 남다르게 다가왔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글로벌 인기투표 앱 '케이돌'에서 4월 월간랭킹 1위를 차지해 K팝 팬덤의 변함없는 지지를 입증했다. 지민은 4월 한 달간 2억 4천88만 1천895 하트를 획득하며 43개월 연속 월간랭킹 1위라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4월 30일 자정 마감된 일일랭킹에서도 1억 2천369만 6천303 하트로 당일 1위를 차지, 일일랭킹 1위 통산 1천248회에 달하는 누적 기록을 남겼다. 이 기념비적인 기록은 하루, 한 달, 한 해를 거듭해도 쉽게 따라잡기 힘든 지닌만의 독보적 존재감을 확인케 했다.

팬들의 꾸준한 참여로 지민의 케이돌 누적 득표량은 184억 1천549만 2천664 하트에 달한다. 2위와 59억 표 이상 격차를 벌리며, 오랜 시간 명예의 전당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5월 1일 기준 지민은 누적득표량, 일일 랭킹, 주간 랭킹, 월간 랭킹, 각종 최다 1위와 생일 최다 득표, 최장 1위 등 명예의 전당 10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꾸준함과 열정이 맞닿은 이 성취에는 국내를 넘어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팬들의 각별한 애정과 응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케이돌'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인기투표 서비스로, 미국, 일본, 동남아, 한국 등 각국 유저들의 투표가 100% 순위에 반영되는 구조다. 매일 자정마다 일간, 주간, 월간 순위가 합산돼 전체 득표량에 누적되고, 최고의 아티스트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팬심의 무게가 곧 아티스트의 인기와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지민의 3월 월간랭킹 1위에 따라 그의 광고는 5월 17일까지 강남역과 압구정역에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수많은 이름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 정상을 지켜온 방탄소년단 지민의 행보는, 오늘도 케이팝 위에서 새로운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뜨거운 축하가 이어진 이번 4월의 순간처럼, 지민을 향한 전 세계의 마음은 오늘도 하나의 기록으로 모아지고 있다. 거대한 숫자마저 무색해질 만큼 빛나는 응원 속에 방탄소년단 지민의 이름은 변함없이 가장 위에서 응답한다. 누구도 쉽게 닿을 수 없는 정점에서 쌓아올린 이 기록이 내일은 어떤 감동으로 다시 돌아올지, 팬들은 또다시 시간을 세며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