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측 "싱크홀 사고 유족에 섭외 사실…적절치 못했다 판단→유족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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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무엇이든 물어보살' 제작진이 싱크홀 사고 희생자 유족에게 섭외 요청을 했다가 사과했다.
1일 KBS JOY '물어보살'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제작진이 유족에게 섭외 요청한 건 사실이다. 이후 적절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유족에게 사과했다"며 "예능적 차원의 섭외는 아니었다. 여러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와 같은 맥락에 유족에게 연락한 것이다. 하지만 오해를 불러드릴 수 있는 부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4월 30일 싱크홀 사고 희생자 유족은 '물어보살' 제작진이 보낸 섭외 요청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싱크홀 사고의 유가족으로서 올리신 릴스 내용을 보고 혹시 이야기하신 내용에 대해 고민 상담 받아보실 의향 있으실지 조심스럽게 여쭤본다"고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유족은 "재밌으세요? 조롱하세요? 이 사건이 예능감입니까? 패널들 얼굴에도 먹칠하는 거 아닌가? 상식선에서 맞나? 방송사나 언론사에는 특히나 비정상적인 사고회로를 가진 사람이 많은 건가요? 진심으로 궁금하네요"라며 "진정으로 이 사건에 힘써주시고 신경 기울여주시는 기자님들, 작가님들에게까지 먹칠하지 맙시다. 참고 참고 또 참았는데 너무들 하시네"라는 댓글을 달며 분노를 표했다.

한편 지난 3월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영외고 앞 도로에서 가로 20m, 세로 20m, 깊이 20m 규모 싱크홀이 발생했다. 당시 3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씽크홀에 추락해 숨졌고, 카니발 운전자 한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지영 기자([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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