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분 만에 18억 찍어"…최화정, 홈쇼핑 매출 1위 '위엄'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최화정이 9년째 진행 중인 홈쇼핑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홈쇼핑 매출 1위 최화정의 숨막히게 바쁜 하루 최초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최화정의 빡빡한 홈쇼핑 촬영 일상이 영상에 담겼다.

이날 최화정은 선글라스, 토마토 주스, 에어 프라이어 등 다양한 제품 회의에 참여해 꼼꼼하게 제품을 리뷰하며 날카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최화정은 "이건 '최화정 쇼'니까 내가 좋아하고 쓰는 걸 한다. 그러니까 내가 여기서 이거 팔고 저기서 다른 거 먹는 건 아예 안 판다"며 판매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세 시간 동안 쉴 틈 없이 이어진 릴레이 회의에 유튜브 제작진은 놀라워했다. 한 제작진은 "대기업 총수 느낌이다. 특히 먹는 거에 대해서 깐깐하다. 너무 예리하더라"며 감탄했다.

담당 PD 또한 "저희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최화정 쇼'가 셀럽 프로그램 중 1등"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고, 과거 수상 이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화정은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20년 가까이 함께 해온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이며 "난 사람이 좋지 않으면 일을 같이 못 한다"고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홈쇼핑 생방송에 돌입한 최화정은 선글라스, 토마토 주스 등 소개하는 제품마다 전부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완판 여왕'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제작진은 "싹 다 팔아버렸다. 에너지가 장난 아니다. 어떤 예술의 경지 같았다"고 놀라워했다.

'최화정 쇼' 원년 멤버인 MD는 최화정이 세운 홈쇼핑 역대 최고 매출액을 언급하며 "2017년 당시 32분 만에 18억원을 찍었다. 그 기록은 못 깬다. 절대 깰 수가 없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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