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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폭행 치사 중학생 '충격 근황'…"멀쩡히 고교 진학, 헬스도 열심"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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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폭행 치사 중학생 '충격 근황'…"멀쩡히 고교 진학, 헬스도 열심"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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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정의 구현이 시급하다.

24일 밤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70대 노인 폭행치사 사건 가해 학생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전남 무안 한 바닷가 마을에서 70대 노인이 중학생에게 폭행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흔이 넘는 나이에 귀촌한 고(故) 고광수 씨는 이웃집을 찾아갔다가 다툼 끝에 목숨을 잃었다.

사건은 고 씨가 이웃집을 방문했을 때 벌어졌다. 한참을 고 씨 주변을 서성이던 이웃집 아들인 중학생 박찬희(가명)군은 창고에 들어가 목장갑을 착용한 채 고 씨에게 달려들었다. 박군은 고 씨의 얼굴을 가격했고, 고 씨는 두개골이 파열돼 결국 나흘 뒤 사망했다.

문제는 사건 발생 6개월이 흘렀으나, 가해자 박군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등 여전히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명확한 정황이 담긴 CCTV 증거 자료와 피해자가 숨진 사건임에도 경찰은 6개월째 수사를 공전하고 있다.

경찰은 박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이에 불구속 수사가 이어지는 동안 박군은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유족은 "입학해서 입학 사진까지 찍혔다"며 "일상생활을 아무렇게 않게 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어이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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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이 진학한 고등학교는 박군의 범죄 혐의를 모르고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신입생을 받을 때 구속 수사를 받거나, 아이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는 한 현재 (확정) 판결이 난 게 아니기 때문에 입학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동네 주민은 박군에 대해 "헬스장에서 봤어"라며 "덩치가 있는데 힘이 좋았다. 체력이 좋다"고 말했다.

가해 학생이 직접 다녔던 복싱장 관장은 "우리 체육관 다닐 때는 착했다. 원래 남성 호르몬이 많으면 숨만 쉬어도 근육이 붙잖느냐"라며 "걔는 아무것도 안 했어도 근육이 많은 애였다. 피지컬도 있고, 운동 신경이 좋아서 배운 거에 비해서는 굉장히 좀 잘하는 편이었다"고 전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어른들 싸움인데 중학생이 거기 개입해서 폭력을 사용했다"며 "근데 사실은 처음부터 (박군이 현장에) 같이 있었어요. 같이 있으면서 자기는 관찰하고 있던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박군이) 우리 할머니하고 엄마를 이 사람이 좀 무시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내가 여기서는 좀 보호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렇게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다.

한편, 박군 어머니는 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다. 어머니 A씨는 "우리 아이는 아무 일 없이 그냥 가서 폭력을 쓸 만큼 미친 아이가 아니"라며 "조용하고 얌전하고, 학교에서도 교우 관계 좋고, 선생님들도 좋게 평가해 주고 그런 아이"라고 감쌌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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